1월 해외 여행지 괌, 날씨와체크리스트, 명소, 맛집

추운 겨울, 따뜻한 남국으로 떠나고 싶다면 괌(Guam)만큼 좋은 여행지가 있을까? 한국에서 비행기로 4~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1월에는 건기로 날씨가 맑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다. 푸른 바다와 열대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쇼핑과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여행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월 괌 여행의 매력적인 날씨와 추천 명소,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맛집 정보까지 꼼꼼하게 소개해보겠다.

 

 

1. 1월의 괌, 날씨와 준비물 체크리스트

1월은 괌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다. 습한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맑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관광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괌의 1월 평균 기온은 최저 24°C, 최고 30°C 정도로, 한여름 같은 따뜻한 날씨를 자랑한다. 습도가 낮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한국의 여름보다 훨씬 쾌적한 느낌을 준다. 낮에는 덥지만 햇볕이 강하므로 얇은 옷과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가 필수다. 호텔, 쇼핑몰, 식당 등 실내는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져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옷을 챙기면 좋다. 밤에는 기온이 살짝 내려가기도 하므로 가벼운 겉옷이 있으면 유용하다.

여행시 준비물 체크리스트로 괌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라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지만, 미리 준비하면 더 편리하다.

여권 & ESTA 비자: 괌은 미국령이므로 ESTA(전자 여행 허가제)를 미리 신청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환전: 괌에서는 미국 달러(USD)를 사용하며,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일부 현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썬크림 & 아쿠아 슈즈: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썬크림은 필수, 해변에서 안전하게 다니려면 아쿠아 슈즈도 추천한다.

방수팩 & 방수카메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계획이라면 스마트폰 방수팩과 방수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유용하다.

 

2. 1월에 가기 좋은 괌의 명소 TOP 3

괌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부터 역사적인 장소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1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바깥 활동을 하기에 좋아, 아래 명소들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① 투몬 비치(Tumon Beach) – 괌 최고의 해변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름다운 바다다. 그중에서도 투몬 비치는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호텔과 쇼핑센터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투명한 바닷물과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하기도 좋다. 바닷속에 열대어가 많아 스노클링만으로도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해변 근처에는 고급 리조트가 많아,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여행 TIP

선셋 명소: 저녁이 되면 노을진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

액티비티 추천: 카약, 패들보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서 바다를 즐겨보자.

 

 

②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 로맨틱한 전망대

괌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인 사랑의 절벽은 아름다운 오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괌의 전설에 따르면, 사랑하는 두 연인이 가족의 반대로 인해 이곳에서 함께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전망대에는 ‘사랑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 높은 절벽 위에 있어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 난간에는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두는 전통이 있어,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여행 TIP

입장료: 성인 $3, 어린이 $2 (2024년 기준)

오픈 시간: 07:00~19:00,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③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 – 자연이 만든 천연 수영장

 

괌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추천한다. 이곳은 바닷물이 들어와 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로,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숨은 명소다. 인공적인 시설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욱 신비롭다. 물이 얕고 파도가 거의 없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바위 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즐기거나, 스노클링을 하며 작은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여행 TIP

방문 시간: 오전보다 사람이 적은 오후 시간대가 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주의사항: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쿠아 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

 

 

3. 1월 괌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3곳

 

괌은 다양한 미식 경험도 가능한 곳이다. 현지 로컬 음식을 비롯해 미국 스타일의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추천 맛집 3곳을 소개한다.

 

① 프로아(PROA) – 괌 최고의 BBQ 리브

괌에서 가장 유명한 바비큐 맛집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추천 메뉴: 바비큐 리브, 스모크 치킨, 그릴드 새우

특징: 괌 전통 마리네이드 소스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위치: 투몬 & 하갓냐 두 곳에 지점이 있으며, 예약 필수!

 

 

② 메스클라 도스(Meskla Dos) – 현지 스타일 수제 버거

괌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추천 메뉴: 차모로 버거, 트러플 프라이

특징: 괌 전통 향신료를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③ 피카스 카페(Pika’s Café) – 브런치 맛집

괌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피카스 카페가 제격이다.

추천 메뉴: 차모로 로코모코, 아보카도 토스트

특징: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가 많다.

 

 

 

1월의 괌은 날씨가 완벽하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맛집이 가득한 최고의 여행지다. 추운 겨울, 따뜻한 남국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겨울 괌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