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포르투, 알가르베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를 떠올리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보석 같은 나라입니다. 매력적인 해안 도시, 고풍스러운 건축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기후까지 갖춘 포르투갈은 한 번 방문하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곳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르투갈을 여행할 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와 그 매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포르투갈의 영혼이 깃든 도시, 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간직한 곳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골목골목마다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① 벨렝 지구 – 대항해 시대의 시작점

벨렝(Belém)은 리스본에서도 가장 역사적인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를 상징하는 벨렝 탑(Torre de Belém)과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이 자리하고 있죠. 벨렝 탑은 과거 선원들이 먼바다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곳으로,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마누엘 양식 건축물로, 섬세한 조각과 웅장한 규모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항로를 개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수도원 내부에는 그의 무덤도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인 의미가 깊습니다.

② 알파마 지구 – 전통과 감성이 살아있는 거리

리스본의 가장 오래된 동네인 알파마(Alfama)는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오래된 건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을 걸어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파두(Fado) 음악이 들려오는데, 파두는 포르투갈 전통 음악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입니다.

알파마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현지인들이 빨래를 널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오래된 유럽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리스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타 루지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에 오르면 붉은 지붕이 늘어선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③ 트램 28번 – 리스본을 가장 로맨틱하게 즐기는 방법

리스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28번 트램’입니다. 리스본의 언덕을 따라 운행하는 이 노란색 트램은 도시의 가장 매력적인 거리들을 지나며 여행자들에게 로맨틱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낡은 나무 좌석과 흔들리는 차체에서 묻어나는 빈티지 감성이 특히 인상적이죠.

28번 트램을 타고 알파마, 바이샤(Baixa), 바이루 알투(Bairro Alto) 등을 지나면서 리스본의 진짜 모습을 만끽해 보세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트램의 리드미컬한 흔들림은 그 자체로 여행의 낭만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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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인의 도시, 낭만의 도시 포르투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포르투(Porto)는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붉은 지붕이 늘어선 아름다운 풍경과 도우루 강(Rio Douro)을 따라 펼쳐진 멋진 경치는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① 동루이스 다리 – 포르투의 상징

포르투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바로 ‘동루이스 1세 다리(Ponte de Dom Luís I)’입니다.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가 설계한 이 다리는 독특한 철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도우루 강과 리베이라(Ribeira) 지역의 풍경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이 다리는 상·하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층은 도보와 전차가 다닐 수 있어 여행자들이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포르투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 될 것입니다.

② 와이너리 투어 – 포트와인의 진수를 맛보다

포르투에 왔다면 빠질수 없는것!! 포트와인을 맛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도우루 강을 따라 자리한 빌라 노바 데 가이아(Vila Nova de Gaia) 지역에는 수많은 와이너리가 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포트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와이너리로는 ‘샌드맨(Sandeman)’, ‘그라함스(Graham’s)’, ‘페레이라(Ferreira)’ 등이 있으며, 각 와이너리에서는 와인의 제조 과정부터 보관법, 그리고 시음까지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합니다. 와인 애호가라면 이곳에서 여유롭게 와인을 즐기며 포르투의 매력을 마음 것 누려보세요.

③ 리베이라 지구 – 포르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

리베이라(Ribeira) 지구는 포르투의 가장 오래된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정감 있는 거리입니다. 낮에는 활기찬 시장과 카페에서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거리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강변을 따라 자리한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현지 와인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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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럽의 하와이, 환상적인 해변 알가르베

 

포르투갈 남부에 위치한 알가르베(Algarve)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① 라고스 –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들

라고스(Lagos)는 알가르베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지역으로, 경이로운 해안 절벽과 맑은 바다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포르토모스 해변’, ‘프라이아 도나 아나’ 등의 해변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카약 투어나 보트 투어를 통해 해안 동굴을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② 파루 – 알가르베의 중심 도시

파루(Faro)는 알가르베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아기자기한 구시가지와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③ 벤아길 동굴 – 신비로운 자연의 걸작

벤아길 동굴(Benagil Cave)은 둥근 천장이 뚫려 있어 빛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독특한 해식 동굴로,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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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포르투칼 여행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포르투갈은 도시, 와인, 해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올여름, 포르투갈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들의 응원에 댓글 앞으로의 여행 정보를 포스팅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